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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안 신덕마을 시골살이 1. 진안 신덕마을의 봄 2017년~2021년, 5년간 전북 진안군 마령면에 위치한 신덕마을에서 살았습니다. 60년 넘게 도시에서만 살면서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갈망을 이루었지요. 그동안 살며 체험하고 누렸던 삶의 현장을 사진으로 모았습니다. 그중에 선별하여 블로그에 옮겨 봅니다. 시골의 봄은 시골길에 피어나는 민들레에서 시작됩니다 마을사업으로 마을마다 꽃잔디를 심었습니다. 내가 살던 신덕마을에도 길을 따라 꽃잔디를 심었내요. 봄이 더욱 찬란합니다. 봄이 오면 농부는 농사를 짓기 위해 얼고 황폐 되었던 땅을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땅을 몇 차례 갈아야 농사가 잘 된다고 합니다. 준비가 충분해야 한 해 농사가 잘되겠지요. 잘 타진 골에 씨앗을 심는 늙은 할머니농부의 허리는 펴질 날이 없습니다. 지금의 시.. 더보기
익산 백제 미륵사지 9층 석탑 금당 당간지주 국립익산박물관 1. 익산 미륵사지 석탑 개요 미륵사는 백제시대의 최대 사찰이었습니다. 무왕(600-641) 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내요. 미륵사는세 개의 탑과 금당 등으로 구성된 3탑3금당의 독특한 배치형식입니다.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창건시기가 명확하게 알려진 석탑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것입니다. 원래는 9층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6층 일부까지만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던 6층까지의 높이는 약 14.2m이고, 상·하 이층으로 구성된 기단의 전체 폭은 약 12.5m입니다. 1층은 각 면이 3칸으로 구성되고 가운데 칸에는 문을 내달아 계단을 통해 사방으로 통하게 하였내요. 1층 내부에는 ‘十’자형 공간이 조성되어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하며, 탑의 중심에는 여러 개의 사각형 돌을 수직으로 쌓아올린 .. 더보기
익산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서동축제 인근 금마저수지 1. 익산 서동축제 백제의 청년 '서동'(백제 무왕)과 신라의 공주인 '선화'의 사랑은 잘 알려진 러브스토리입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해피앤딩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지요.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했으며, 백제와 신라는 국경을 초월한 서동과 선화공주의 세계적인 사랑과 서동요의 본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2004년 부터 익산에서 서동축제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내요. 2021년 서동축제는, 11월 6일(토) ~ 11월 28일(일)까지 23일간 하였습니다. 밤에는 아름다운 등에 불이 켜지면서 황홀한 밤을 선사하지요. 주요 내용으로는 백제유등 및 야간 경관 전시, 백제문화체험, 시민참여행사가 이루어집니다. 2022년에도 서동축제는 계속 열린다고 합니다.이미 일정.. 더보기
익산 금강 하구둑 웅포 곰개나루 길 캠핑장 1. 웅포 관광지 익산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금강이 흐르는 익산에 위치한 웅포 곰개나루길을 찾았습니다. 웅포라는 이름을 곰이 해를 먹는다는 뜻이라내요. 하늘에 있는 해가 물에 비친 또 다른 해를 곰이 먹기 위해서 강으로 들어갔다내요. 재미있는 전설이 사람들을 찾아 오게 하는 관광지가 되었내요. 아름다운 금강에 자리한 캠핑장에는 평일에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금강을 품은 곰개나루길을 걸으면서 힐링을 하는 하루였어요. 웅포관광지 안내판 2. 곰개나루 캠핑장 금강을 끼고 곰개나루캠핑장이 있습니다. 3. 웅포 곰개나루길 금강관광지에는 캠핑장 옆을 흐르는 금강 하구둑을 걷는 13km 길이 있습니다. 어느덧 해가 넘어 가내요. 해를 가슴에 품고 집으로 향했어요. 마음이 답답할 때,.. 더보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1.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2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양 2곳의 호수 주변을 둘러싼 자연녹지를 조성하여 만든 시민들을 위한 공원입니다. 주위에 사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나도 동탄에 살지만 오늘은 광교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동탄호수공원도 좋지만 이곳은 그 크기가 훨씬 크고 다양한 시설도 조성이 되었내요. [어번레비] [커뮤니티숲] [신비한 물너미/야외공연장] [행복한 들] [재미난 밭]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신대저수지 수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호수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한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자료출처-일부는 페이스북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참고] 2. 찾아오시는 길 3. 주소와 버스 로선 공원을 한바.. 더보기
군산 시간기차여행 역사도시 일본식 전통 가옥 초원사진관 이성당 1. 군산시간여행 군산은 다양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 많은 섬과 육지가 연결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갈 수 있지요. 또한 드넓은 새만금도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 좋구요. 또한, 군산이라는 시는 오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을 돌아보기에 딱입니다. 많은 박물관, 유적들, 일본 가옥 등... 이번 여행은 도심의 의미 있는 시간여행 코스를 돌아 보았습니다. 일본의 가옥이 있던 거리들과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사진관 등.... 건물의 외벽에 얼굴 모습 없는 사람들의 얼굴이 다양한 색으로 그려 장식했내요. 멋진 타일의 조합같아요. 거리가 전시관입니다. 시간기차여행을 떠나요~~ 2. 군산 일본식 전통 가옥 일본사람들이 살던 가옥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하였어요.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을.. 더보기
천안 독립기념관 삼일절 겨레의 탑 1. 독립기념관 가는 길 오늘은 3월 1일 삼일절입니다. 오후에 아들과 함께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정말 오랫만입니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했지만 가족들이 많이 찾아 왔내요. 독립기념관의 겨레의 집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만든 동양 최대의 기와집이라고 합니다. 중앙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안의 조각상을 앞과 옆에서 자세히 올려다 보았어요. 마치 그때의 함성이 드리는 듯합니다. 겨레의 탑이 멀리 보입니다. 영원불멸의 민족기상을 표현하고 민족의 자주와 자립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는 상징물입니다. 겨레의 탑 문을 통해 들어가니 광활한 광장이 나타납니다. 뜰 양쪽에 태극기 마당에 태극기들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민족의 독립정신과 자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 60주년 해인 2005년에 조성되었다고 .. 더보기
군산 구불8길 고군산길 선유도 산책로 구불8길 고군산길 고군산군도 57개 섬 중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 10개 중심에 선유도가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구불8길 고군산길은 아름답고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선유도에는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장 등이 있으며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선유도를 여러번 찾았지요. 오늘은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었지요. 아름다운 바닷가를 구비구비 걸으며 바라보는 바다와 섬과 하늘이 발걸음을 자주 멈추게 합니다. 산책로 안내판 산책로 입구에서 싱싱한 굴과 해삼을 팔고 있는 아낙네 섬의 바위들의 모습이 신의 작품이내요. 한바퀴 돌고 다시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 등 많은 섬들이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는 계속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섬에서 보는 바다와.. 더보기
서울 북촌여행 경복궁 삼청동길 한옥마을 1. 북촌의 역사적 배경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조선시대 양반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었던 유서 깊은 지역입니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지역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적들과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어 도심 속의 거리 박물관이라 불리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촌 지역에는 사적 5곳, 서울시 민속자료 4곳, 유형문화재 3곳, 문화재자료 1곳 이외에 석정보름우물, 광혜원터와 구 한국미술관 등의 역사 자산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계동길, 가회로, 삼청동길, 창덕궁길 등이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많은 역사유적들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북촌(North V.. 더보기
익산 나바위성당 김대건신부 치유의 경당 순례길 1. 나바위성당 역사적 배경 나바위 성당은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습니다. '화산리'라는 지명은 지금 성당을 담고 있는 산이 절경이어서 송시열이 지어준 화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성당 이름도 산 이름을 따라 화산성당이라고 불러 오다가 완주군 화산면과 혼동을 피하고자 1969년부터 '나바위성당'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1882년 나바위 공소가 설립되고 1897년 본당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초대 주임으로 장약슬(요셉)신부가 임명되어 1907년 성전을 신축하였고, 당시 신자수는 2,900여명이었습니다. 일제치하인 1930년경의 신자수가 3,200명에 달하였으며, 단대동, 군산, 이리 본당을 설림, 분리시켰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신사참배 거부에 앞장섰으며, 6.25 전쟁 중에도 미사가 끊이지 않은 유일한 본당이.. 더보기
군산 새만금방조제 해넘이휴게소 1. 새만금방조제 가는 길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해돋이를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새만금방조제를 드라이브 갔어요. 그 중간에 해넘이휴게소 근처에서 차를 세우고 방파제 근처를 산책하며 바다의 냄세를 맡았지요. 오늘 겨울의 바다는 하늘이 맑은 만큼 바다색깔도 맑습니다. 잿빛이었던 내 마음도 맑아지내요. 중간 중간에 산책할 수 있도록 데크길을 만들어 놓었어요. 2. 새만금 해넘이 휴게소 추위에 떨던 사람들이 해넘이휴게소에 들러 따뜻한 차 한잔 들고 갑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 마음이 답답할 때 차를 몰고 가면 마음이 확뚤리는 곳입니다. 마음이 우울하신가요? 떠나보세요! 3. 새만금 방조제 지도 새만금방조제 가는 길(지도) 새만금방조제에는 쉼터 및 휴게소가 6개소 설치되어 있고, 주차장은 1.. 더보기
여수 앞바다 섬 사도 낭도 추도에 가다 1. 여수 앞바다 섬에 가다 여수 앞바다에는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몇 년전, 그중 어느 섬만 찾아다니는 여행그룹을 따라 매우 작은 섬들을 갔다 왔습니다. "그 섬에 가고 싶다"에 선정된 사도, 낭도 그리고 할머니 한 분과 강아지 세 마리가 살고 있는 추도. 아침 일찍 서울 압구정역 근처 주차장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설래는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프레시안이란 인터넷신문에서 하는 '섬학교' 에 함께 했어요. 섬학교 교장선생님은 시인이며 섬연구소 소장이신 강제윤님입니다. 보길도라는 섬에서 태여나시고, 섬에서 30년을 사시고, 우리나라 섬 400개를 다니면서 여러권의 섬에 대한 책을 쓰셨다내요. 섬을 살리고 그곳의 사람들이 잘 살도록 애쓰는 환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자연이 덜 망가지지요.. 더보기
사천 삼천포로 빠지다? 남일대해수욕장 코끼리바위 배말칼국수 1. '삼천포로 빠지다'의 어원 옛말에 "삼천포로 빠지다."라는 말이 있지요. 생각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갔을 때, 다른 방향으로 흐를 때 하는 말입니다. 그 말의 어원은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 진주로 가려던 장사꾼이 잘못 길을 들어 삼천포로 가면서 장사를 망쳤다는 설, 둘째, 진해에서 근무하다 휴가 간 해군병사가 귀대하는 도중에 삼량진에서 진해가는 기차를 갈아타지 못하고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혼이 난 병사들에 의해 생겼다는 설, 셋째, 부산을 출발해 진주로 가는 기차에는 삼천포로 가는 손님과 진주로 가는 손님이 함께 탄다고 합니다. 기차가 계양역에서 진주행과 삼천포행으로 분리해 운행하는 데 이때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옮겨 타지 못한 일들이 발생하여 엉뚱하게 진주가 아닌 삼천포로 빠지는 경.. 더보기
담양 달빛무월마을 대나무통밥 체험마을 담양 달빛무월마을 전남 담양에 있는 무월마을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대나무통밥을 만들어 먹으면서 마을길을 돌아보는 체험마을입니다. 주소 : 담양군 대덕면 무월길40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곳입니다. 담양의 달빛무월마을은 지게를 지고 다닐 수도 없는 매우 좁은 마을길때문에 관광객들이 찾기 힘든 곳이었다고 합니다. 젊어서 마을을 떠났던 이장님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군에 가서 마을 길을 넓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마을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주민들이 서로의 땅을 마을을 위해 내놓고 마을 길을 넓히고 돌로 담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각자의 집들을 개성있게 가꾸고 문패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마을의 대부분의 집들은 민박을 하고 있답니다. 마을의 수입이 각각의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더보기
전주 한옥마을 정동성당 1. 전주 한옥마을 수도권에 살다가 전북 진안에 내려간지가 벌써 만 4년이 넘었내요. 시골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내려갔어요. 생각과 실제의 삶은 너무나도 그 간격이 크다는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없이 시골에 가서 사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그동안 얻은 것이 있다면 전라남북도의 이곳 저곳을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한 추억입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모아왔던 것들을 이곳에서 펴 보려 합니다.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던(2016) 사진들을 모아서 올리며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전주에 가면 꼭 가 봐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곳이지요.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요? 입구에 나무로 만든 안내게시판이 있습니다. 먼저 어디를 볼 것인가 살펴 보고 가야 겠지요? 지금은 경복.. 더보기
천안 최초의 민간정원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1. 화수목 민간정원 천안시 목천읍 대로변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이란 정원이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꽃으로 장식된 화수목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꽃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2. 화수목 안내 [위 화보제공 : 블로그 방랑자] 겨울의 길목인 12월 초에 다시 찾았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꽃들의 잔치는 쉼에 들어간 듯 합니다. 입구에는 제주도에서 직접 가져온 할방과 할망이 서로 끌어앉고 있는 조각상!이 사람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5,000원은 정원 내에 있는 베이커리와 음식점에서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빵은 꼭 먹고 가야겠지요? 3. 화수목 카페 먼저, 빵과 커피를 파는 .. 더보기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1. 늦여름 춘장대해수욕장의 풍경 여름의 끝자락 평일 한가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서천을 지나가면서 오래 전에 갔던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하늘이 마음을 더 프르르게 끌어드립니다. 춘장대해수욕장에는 병풍처럼 푸른 해송이 빽빽히 들어서 있습니다. 금빛 모래사장과 짙푸른 바닷물이 모든 시름을 잊게 하는 해수욕장입니다. 늦은 휴가를 바닷가에서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갯벌과 소나무숲, 아카시아숲 등 자연이 살아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푸르른 서해의 물결이 만든 잡힐 듯 몰려왔다 밀려가는 흰 포말의 파도와 고운 찰 모래.. 더보기
진안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촬영지 1. 늦가을의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전국적으로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곳이 담양과 나주 그리고 진안입니다. 진안군 부귀면 세동마을 모래재를 넘어가는 길에 메타세콰이어가 1.5km가 늘어서 있습니다. 여러 영화의 촬영지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대부분 올라 온 사진이 여름에 찍은 것이 많더라구요. 나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 길을 다시 걸으며 사진을 찍으며 빨리 떠나는 가을을 눈에 담아 봅니다. 길 중앙 옆에는 이야기하며 쉬어가기 위한 정자들과 쉼터가 있습니다. 구역마다 조금은 모습이 다릅니다. 이 구역은 한 쪽은 메타세콰이어나무가 건너편은 푸른 편백나무가 쭉쭉 뻗어 서있습니다. 전주에서 진안군으로 들어 오는 모래재 입구임을 알리는 표시판입니다. 전주로 넘어가기 직전 모래.. 더보기
임실 치즈의 고향 치즈테마파크 지정환신부 아는 지인의 가족과 함께 임실에 있는 치즈마을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갔습니다. 두 아들내외와 함께 하는 일정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곳은 역시 치즈테마파크라고 생각해요. 1. 임실 치즈마을의 유래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의 맛과 멋이 깃든 체험교육의 장, 15만 제곱미터, 축구장 22개 넓이의 드넓은 초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관광의 장, 임실치즈관광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 임실치즈테마파크입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되기도 하지만 평일이라 한가한내요. 임실의 치즈마을은 네델란드에서 오신 신부 지정환신부님이 가난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치즈를 만들기 위해 산양 2마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치즈 만드는 기술을 알기 위해 네델란드로 가서 가공기술을 배워와서 지역사람들의 경제적 자립을 .. 더보기
진안 자연이 숨쉬는 공간 생태 쉼터 1. 진안 생태 쉼터의 초겨울 풍경 우리나라의 고원지대는 북한에 있는 개마고원과 남한에는 전북 진안고원 두 군데라 합니다. 언제 개마고원을 가볼 수 있을까요? 우연히 진안에 내려가 살게 되면서 알게 된 곳이 생태 쉼터입니다. 진안은 육이오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전쟁의 아픔을 가장 겪지 않은 숨겨진 곳이었다내요. 그만큼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은 용담호 수질을 보호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입니다. 진안읍 운산리 언건마을 앞에 위치한 30만㎡규모입니다. 습지원은 진안천에서 용담호로 흘러내리는 물을 유입시켜 자연습지와 인공습지를 거치는 동안 비점오염 물질을 처리하여 용담호의 수질을 개선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생테체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작약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