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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안 자연이 숨쉬는 공간 생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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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안 생태 쉼터의 초겨울 풍경

우리나라의 고원지대는 북한에 있는 개마고원과 남한에는 전북 진안고원 두 군데라 합니다.

언제 개마고원을 가볼 수 있을까요?

우연히 진안에  내려가  살게 되면서 알게 된 곳이 생태 쉼터입니다.

진안은 육이오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전쟁의 아픔을 가장 겪지 않은 숨겨진 곳이었다내요.

그만큼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은 용담호 수질을 보호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입니다.

진안읍 운산리 언건마을 앞에 위치한 30만㎡규모입니다.

습지원은 진안천에서 용담호로 흘러내리는 물을 유입시켜 

자연습지와 인공습지를 거치는 동안 비점오염 물질을 처리하여 

용담호의 수질을 개선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생테체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작약과 아카시아, 노랑 꽃창포, 이팝나무 꽃들이 만개합니다.

습지에는 연꽃이 만개하기도 하지요.

 

 

이 생태 쉼터는 그 진안에 살때 내가 자주 가서 쉼을 쉬고 걷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11월의 가을 끝자락에서 다시 찾았읍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진안에서 가보고 싶은 곳 생태 쉼터를 찾아 가는 시간은 늘 힐링의 시간입니다.

 

 

 

 

 

 

단풍이 나무가지에 머물지 않고 바닥(땅)에  내려와 온 땅을 물드렸내요.

 

 

 

 

 

 

쉬어가는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는 쉼터 오두막!

 

 

 

쉼터 안에는 커다란 호수인 습지가 있어요.

습지 안에는 연꽃이 가득합니다.

 

 

그 푸르고 넓던 연잎은 다 말라 축 처져있는 모습이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노인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나의 모습인가?

 

 

습지 안의 연꽃무리가 열매(연자)를 그대로 품은채 겨울을 기다리고 있내요.

연은 습지을 정화시키는 식물입니다.

연꽃의 아름다음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식품으로도 훌륭한 재료로 쓰입니다.

(식품이야기 연잎밥 참고)

 

 

습지 깊은 곳의 모습은 .....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내요.

다시 봄의 기운이 돋을 때 찾아 보려 합니다.

 

 

크로바의 무리가 눈에 띄었어요. 벌써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는 가? 

죽음을 넘어 삶의 순환이 가장 잘 표현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내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생태공원입니다.

이 쉼터에서의  하루는 충만한 힐링의 공간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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