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정동성당

1. 전주 한옥마을

 

수도권에 살다가 전북 진안에 내려간지가 벌써 만 4년이 넘었내요.

시골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내려갔어요.

생각과 실제의 삶은 너무나도 그 간격이 크다는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없이 시골에 가서 사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그동안 얻은 것이 있다면 전라남북도의 이곳 저곳을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한 추억입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모아왔던 것들을 이곳에서 펴 보려 합니다.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던(2016) 사진들을 모아서 올리며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전주에 가면 꼭 가 봐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곳이지요.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요?

 

입구에 나무로 만든 안내게시판이 있습니다.

먼저 어디를 볼 것인가 살펴 보고 가야 겠지요?

 

지금은 경복궁 등 한옥이 있는 관광지에는 직접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더 큰 재미를 주지요.

거리에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전라도 사람들의 노래 솜씨는 타고 났나봐요.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이 여러 차례 있습니다.

운좋게 아름다운 국악 가수의 가야금에 맞춰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절로 흥이 나내요.

내 몸 속에도 가락을 즐기는 피가 도나봐요.

 

소리문화관 안에는 연못이 있네요.

연못 안에는 고무신이 있고 사람들은 고무신 안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나도 동전 하나 꺼내서 던져 보았아요.

들어갔을까요? ㅎㅎ

 

 

다시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옛날 양반들이 살던 집도 구경하고

 

지금의 현대식 전주 한옥마을 거리도 보고, 쇼핑도 하고.....

 

 

2. 로마네스크양식 정동성당

 

 

한옥마을 안에는 역사적으로 큰 값어치가 있는 정동성당이 있습니다.

카토릭신자들은 꼭 가보는 성지순례 장소이기도 하지요.

1908~14년에 걸쳐 완성된 전라도 지방에서는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기도 하고 많은 영화촬영성당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여 가 보았지요.

 

이제 시장기가 도내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한식집에 들어갔습니다.

 

3. 전주 비빔밥

전주의 대표적 음식인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지요.

맛이요?

직접 가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내요.